감기가 ‘낫다’일까, ‘낳다’일까?
“감기가 빨리 낳았으면 좋겠어.” 어디가 틀렸는지 보이나요? 소리는 비슷한데 뜻과 모양이 다른 말, 자주 틀리는 말을 바르게 쓰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소리는 같은데 뜻이 다른 말
‘낫다’와 ‘낮다’는 둘 다 [낟따]처럼 소리 나고, ‘낳다’[나타]도 소리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워요. 이런 말은 문장의 뜻을 생각해서 알맞은 낱말을 골라야 해요.
‘낫다’는 병이나 상처가 없어진다는 뜻, ‘낳다’는 아기나 알을 몸 밖으로 내놓는다는 뜻, ‘낮다’는 높지 않다는 뜻이에요.
감기가 다 나았어요. / 닭이 알을 낳았어요. / 담장이 낮아요. 편지를 부쳐요(보내요). / 우표를 붙여요(달라붙게 해요). 반드시(꼭) 지킬게요. / 반듯이(바르게) 앉아요.
뜻이 헷갈리는 말
‘가르치다’는 지식이나 기술을 알려 준다는 뜻이고, ‘가리키다’는 손가락 등으로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 보인다는 뜻이에요.
‘잃어버리다’는 물건이 없어진 것이고, ‘잊어버리다’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에요. ‘맞히다’는 정답을 골라낸다는 뜻이고, ‘맞추다’는 서로 대어 보거나 제자리에 끼운다는 뜻이에요.
선생님께서 수학을 가르치세요. / 손가락으로 산을 가리켜요.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 숙제를 잊어버렸어요. 퀴즈 정답을 맞혔어요. / 퍼즐 조각을 맞췄어요.
‘안’과 ‘않’ 구별하기
‘안’은 ‘아니’를 줄인 말로,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 앞에 써요. ‘않’은 ‘아니하’를 줄인 말로, ‘-지’ 뒤에 써요.
헷갈릴 때는 그 낱말을 빼 보세요. ‘안’은 빼도 문장이 되지만 ‘않’은 빼면 문장이 어색해져요.
밥을 안 먹었어요. (아니 먹었어요) / 밥을 먹지 않았어요. (먹지 아니하였어요)
자주 틀리는 말, 이렇게 써요
소리 나는 대로 쓰다가 자주 틀리는 말들이 있어요. 바른 모양을 눈에 익혀 두면 틀리지 않아요.
‘되’와 ‘돼’가 헷갈리면 ‘하’와 ‘해’를 넣어 보세요. ‘하’가 어울리면 ‘되’, ‘해’가 어울리면 ‘돼’예요.
몇일 → 며칠 ○ / 금새 → 금세 ○ / 설겆이 → 설거지 ○ / 어떻해 → 어떻게, 어떡해 ○ 그러면 안 돼요(안 해요 ○). / 의사가 되고 싶어요(하고 ○).
핵심 낱말
- 맞춤법
- 말을 글자로 바르게 적는 규칙
- 낫다
- 병이나 상처가 없어져 본래대로 되다
- 가리키다
- 손가락 등으로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 보이다
- 가르치다
- 지식이나 기술 등을 알려 주다
- 잊어버리다
-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다
한 줄 정리
- 소리가 같거나 비슷해도 뜻에 따라 낫다·낳다·낮다처럼 다르게 써요.
- 가르치다·가리키다, 잃어버리다·잊어버리다, 맞히다·맞추다는 뜻을 생각해 골라 써요.
- ‘안’은 빼도 말이 되고, ‘않’은 ‘-지’ 뒤에 써요. 며칠·금세·설거지처럼 바른 모양을 익혀요.
학교 교육과정 연결
- [4국04-01] 단어와 단어 간의 의미 관계를 파악한다.
- [4국03-01]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갖추어 문단을 쓰고, 문장과 문단을 중심으로 고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