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 ‘밥 먹어’라고 해도 될까?
친구에게는 “밥 먹어.”라고 말하지만 할머니께는 “진지 드세요.”라고 말해요. 웃어른께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말하는 방법, 높임 표현을 알아보아요.
높임 표현은 왜 쓸까요?
높임 표현은 상대를 높여 존중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선생님처럼 나보다 웃어른께 말할 때 써요.
높임 표현을 바르게 쓰면 예의 바른 사람으로 보이고, 듣는 분의 기분도 좋아져요.
친구에게: “같이 가자.” / 선생님께: “같이 가요.” 또는 “같이 가시겠어요?”
높임을 나타내는 낱말이 따로 있어요
어떤 낱말은 웃어른께 쓸 때 다른 낱말로 바꾸어 써요. 이런 낱말을 알아 두면 높임 표현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어요.
웃어른의 행동을 말할 때는 ‘먹다’ 대신 ‘드시다, 잡수시다’, ‘자다’ 대신 ‘주무시다’, ‘있다’ 대신 ‘계시다’를 써요.
밥 → 진지, 집 → 댁, 나이 → 연세, 이름 → 성함, 생일 → 생신, 말 → 말씀, 아프다 → 편찮으시다, 주다 → 드리다, 묻다 → 여쭙다
‘-시-’와 ‘께서, 께’를 붙여요
웃어른이 문장의 주인공이 되면 ‘이/가’ 대신 ‘께서’를 쓰고,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에 ‘-시-’를 넣어요. 웃어른께 무엇을 줄 때는 ‘에게’ 대신 ‘께’를 써요.
또 웃어른께 직접 말할 때는 문장 끝을 ‘-요’나 ‘-습니다’로 맺어요.
할아버지가 신문을 읽는다. → 할아버지께서 신문을 읽으신다. / 엄마에게 꽃을 줬다. → 어머니께 꽃을 드렸어요.
이런 높임은 틀려요
높임 표현은 사람을 높이는 말이에요. 물건이나 음식을 높이면 안 돼요. 가게에서 “커피 나오셨습니다.”라고 하는 것은 틀린 표현이에요.
또 나를 높이면 안 돼요. 웃어른 앞에서는 ‘나’ 대신 ‘저’, ‘우리’ 대신 ‘저희’를 써서 나를 낮추어요.
주문하신 음식 나오셨습니다. → ○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 선생님, 나도 할래요. → ○ 선생님, 저도 할래요.
핵심 낱말
- 높임 표현
- 상대를 높여 존중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말
- 웃어른
- 나이나 지위, 항렬이 나보다 높은 어른
- 께서
- 웃어른이 문장의 주인공일 때 ‘이/가’ 대신 쓰는 말
- 께
- 웃어른에게 무엇을 할 때 ‘에게’ 대신 쓰는 말
- 진지
- ‘밥’의 높임말
한 줄 정리
- 높임 표현은 웃어른을 존중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 진지, 댁, 연세, 생신처럼 높임 낱말을 쓰고, ‘께서, 께’와 ‘-시-’를 붙여 높여요.
- 물건이나 나 자신은 높이지 않아요. 웃어른 앞에서는 ‘저, 저희’를 써요.
학교 교육과정 연결
- [4국04-04] 글과 담화에 쓰인 높임 표현과 지시⋅접속 표현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한다.